1. 경기 정보
2020-2021 카라바오컵 결승전 맨체스터시티와 토트넘의 경기가
4월 26일 0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됩니다.
2. 맨체스터시티
올 시즌 맨체스터시티는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 중 하나입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갔으며 프리미어리그도 잔여경기가 아직 많지만
압도적인 승점 차이로 1위에 머무르고 있을만큼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죠.
아마 맨체스터시티는 리그 우승에만 그치지 않고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까지 우승해
트레블을 노리고 있을텐데 한 판으로 끝나는 경기인만큼 최대한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특히나 펩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시절 이외에는 토너먼트의 중요한 시점에서
실험적인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꽤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고려해야겠죠.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서 스털링의 선발 여부가 무척이나 관심이 갑니다.
맨체스터시티는 물론 잉글랜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선수이지만
중요한 타이밍에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꽤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토트넘의 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선수 개인의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스털링의 활약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털링이 선발로 나올지가 무척 궁금하네요.
3. 토트넘
최근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메이슨이라는 젊은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는 토트넘
사실 이전부터 무리뉴 체제하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경질은 시간문제라고 여겨졌는데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경질을 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이번 경질에는 팀내 선수들과 무리뉴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있는데
메이슨은 이전의 무리뉴 감독의 수비 축구와는 다르게 선수들이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자유로움을 강조했는데 비록 임시 감독이지만 감독이 바뀌게 되면서 선수들의 의지도 달라졌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 현재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우승컵을 들어본 적이 없고 그 외에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맨체스터시티보다 훨씬 더 강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해리케인의 선발 여부입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이번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는 과연 해리 캐인이 나올 수 있을지가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나오다 지난 번 챔스 결승에서의 결과가
또 다시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케인의 선발 여부에 신중해야합니다.
4. 경기 양상 예상
기본적으로 볼 점유를 앞세운 경기를 하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한 역습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손흥민을 막기 위해서 맨시티는 카일 워커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중원에서 타이트한 압박을 하면서 전방으로 나가는 공격을 최대한 짤라야합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런 방해에서 볼을 헤쳐나올 선수들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수비라인부터 오는 롱볼을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롱볼에서는 변수가 많이 발생해 이러한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기타 사항
토트넘의 첫 우승이냐, 맨체스터시티의 트레블로 가는 길이냐
저는 개인적으로 맨체스터시티가 살짝 더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두 팀 모두 남다른 동기부여가 있어 꽤나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네요.
'해외축구 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챔피언스리그 4강 파리생제르망 맨시티 1차전 엿보기 (0) | 2021.04.29 |
---|---|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마드리드 첼시 1차전 프리뷰 (0) | 2021.04.28 |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바르셀로나 프리뷰 21/04/25 (0) | 2021.04.25 |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뉴캐슬 프리뷰 #21/04/24 (0) | 2021.04.24 |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헤타페 프리뷰 (0) | 202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