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알마드리드 4강 2차전 엿보기

1. 경기 정보

2020-21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첼시와 레알마드리드가

5월 6일 4시 첼시의 홈구장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경기합니다.

 

 

2. 첼시

베르너의 아쉬운 결정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친 첼시

특히나 캉테를 활용한 첼시의 중원은 크카모로 불리는 레알의 황금 라인을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운트, 풀리식과 같은 어린 선수들은 레알의 베테랑 선수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했으며 다가온 찬스들을 놓치지 않았다면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죠.

 

 

2차전을 앞둔 첼시는 선수들간의 격려를 통해 골 결정력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1차전 무수한 찬스들 속에서 마무리한 골들이 단 1골밖에 없었으며

찬스에 강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기 원한다면 이런 찬스들을 적극 성공해야겠죠.

 

그리고 베르너가 결정력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여주긴 했지만

제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한 레알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혼란을 주고 방해를 한 것이

좌우 윙들의 활약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는데

2차전에서도 이런 역할에 찬스만 결정지을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 레알마드리드

무조건적인 1차전 승리를 예상했을 레알마드리드는 무승부라는 의외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무승부의 원인은 생각외로 허술했던 센터백 라인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부상과 코로나 등의 불가피한 사항으로 라모스, 바란과 같은 주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로 인해 2선발, 3선발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는데 8강전 리버풀,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전과 같이

빅클럽들과의 경기에서도 꽤나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컴백한 바란은 피지컬적으로 완전히 올라온 모습이 아니었으며

젊고 스피디한 첼시의 선수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런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기 때문에 실점을 하기도 했고 쿠르트와의 선방이 없었다면

아마 레알마드리는 홈구장에서 패배를 하는 수모를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에당 아자르의 출전은 굉장히 도박과 같은 느낌 들었습니다.

물론 아자르가 오래 뛴 팀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공략하면 되는지를 알 수 있겠지만

머리와는 달리 몸이 아직 온전히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를 이런 이유로 출전시킨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4. 경기 양상 예상

객관적인 전력은 솔직히 말해서 레알마드리드가 더 우세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잦은 부상들로 인해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클래스가 더 높은 선수들이고 1차전 이후 1주일 더 쉬고 돌아오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좀 더 좋아졌을 레알마드리드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물론 첼시에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첼시 또한 최근 선수들의 폼이 올라온 것도 사실이고 1차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것을 본다면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하여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베르너를 기점으로 여러 선수들이 몇 개의 찬스들을 놓치며

경기 내용면으로는 승리할 수 있겠지만 결과에서는 패배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5. 기타 사항

이제 마지막 2차전이 남은 챔피언스리그 4강

챔피언스리그 출전만 하면 꽤나 좋은 성적을 올린 첼시와

늘 그렇듯 챔피언스리그에 강한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