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맨유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마지막 경기 프리뷰

ㅇ1. 경기 정보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마지막 경기

현재 순위 12위 울버햄튼과 현재 순위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의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4일 0시에 시작합니다.

 

 

2. 울버햄튼

울버햄튼을 이끌어온 누누 산투 감독이 사임하면서

이번 울버햄튼 맨유전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사실상 리그 12위로 시즌 마지막 경기 동기부여가 없는 순위이지만

산투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물론 울버햄튼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 1무 3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을 뿐더러

이번 시즌 35골에 불과한 빈곤한 득점력이 문제이긴 하지만

최근 살아나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활약이 있다면 승리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3.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번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가 확정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미 1위 우승팀도 맨시티로 결정이 난 상황에서 다음주 비야레알과 함께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라인업은

무리하게 모든 포지션 주전을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승패에 있어서 기세가 유로파 결승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선수 배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이번 경기 솔샤르 감독이 한니발과 숄라라는 영건들도 원정길에 함께 가겠다고 한 만큼

주전 선수들보다는 어린 유망주들의 활약을 볼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경기 양상 예상

이번 경기는 조심스레 울버햄튼의 승리나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일단 동기부여에 있어서 양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순위에 큰 의미가 없지만

울버햄튼은 산투 감독의 고별 경기라는 것이 선수들에게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이며,

특히 솔샤르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기용을 암시해둔 상황에

이런 경기에서 영건들의 활약이 빛나는 순간들이 꽤나 많습니다.

때문에 산투 감독의 고별전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패기 넘치는 어린 선수들을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5. 기타 사항

다음 시즌 우리나라의 이강인 선수가 이적할 팀으로 손꼽히는 울버햄튼인만큼

이강인이 이적한다면 어떤 위치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면 좋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이번 울버햄튼 맨유전을 관람하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