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경기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1 승리로 끝났지만
스코어보다는 손흥민 선수의 헐리웃 액션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번 논란의 중점은 전반전 맥토미니가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얼굴을 가격을 했고, 그 이후 맨유의 연계 과정 중
카바니의 득점이 나왔지만 VAR 심판 확인 후 맥토미니의 반칙으로 노골 선언이 되었었죠.
하지만 이후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최종적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골을 연달아 득점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이슈가 되는 점은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기 결과에 있어서 승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챙겼지만
맨유 팬들의 입장을 생각해본다면 그들은 손흥민의 헐리웃 액션으로 인해
선제골을 놓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먹혔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의 분노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이전과 달리 VAR이 없는 상황도 아니고 왜 도대체 손흥민 선수의 헐리웃 액션이라고 단정 짓는지 모르겠습니다.
VAR 심판진과 주심 모두가 해당 영상을 확인을 하고 내린 결정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도 인정을 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주심과 VAR은 왜 있는 것일까요..?
게다가 현재 손흥민 선수의 개인 소셜미디어에는
각 종 인종차별과 분노의 댓글들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솔샤르는 내 아들이었다면 밥을 굶겼을 것이라는 망언까지 내뱉었으며
이 외에도 맥토미니, 퍼니난드, 저메인 제나스 등도 헐리웃 액션이라고 인터뷰 했죠.
도대체 손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했으면서 본인들의 파울이 아닌
가격 당한 손흥민 선수의 헐리웃 액션이라는 주장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가 이전부터 활약해왔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기도 했고
솔샤르, 퍼디난드 등 맨유 레전드들도 박지성 선수와 손흥민 선수와의 관계를 알고 있을텐데
이런 발언들은 너무나 실망감이 큰 발언들이었습니다.
다행스러운건 현재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 등의 적극적인 옹호와 함께
잉글랜드 심판 협회에서도 손흥민이 당한 파울은 맥토미니의 파울이 맞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토트넘은 일부 팬들의 과도한 인종차별성의 댓글들로 인해 SNS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하죠.
이런 상황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헐리웃 액션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심판의 권위의 도전하는 것이며 사실상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영국은 축구의 종가라고 불리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현재 전세계 리그 손에 꼽히는 리그이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리그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인종차별과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손흥민 선수는 이전부터 인종차별에 크게 대응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 그들을 잠재울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 논란도 손흥민 선수가 잘 견뎌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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