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가 토트넘에서 경질되면서 과연 어떤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 될까에 대해 많은 해외 축구팬들이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사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무리뉴라는 명장을 내치기는 쉽지 않았을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무리뉴를 경질하고 그 대안으로 어느정도 구단 내에서 플랜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 중 가장 유력했던 건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입된 나겔스만 감독이었습니다.
젊고 유능한 독일 감독으로 최근 가장 핫한 감독 중 하나인데 토트넘 영입설이 뜨긴했지만 뮌헨으로 떠나버렸죠.
그 이후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로 에릭 텐하그 감독입니다.
특히 토트넘에 정통한 기자들은 토트넘이 무리뉴 경질 이후 임시 감독 체제가 아닌
가능한 빠른 시기에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길 원하며 에릭 텐하그 감독과 미팅 예정이라는 언질을 주기도 했습니다.
텐하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익숙한 우리나라 팬들에게 친숙한 감독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아약스를 이끌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특히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데용, 데리흐트, 지예흐와 같은 선수들로 4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던 감독이죠.
상대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언더독의 팀으로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런 결과뿐만 아니라 텐하그 감독은 굉장히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는 감독 중 하나입니다.
무리뉴는 안티풋볼, 흔히 수비적인 전술만 펼치는 감독으로 유명한데 토트넘 구단 내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구단 팬들 역시 수비적인 경기력에 실망을 했기 때문에 아마 텐하그 감독을 염두해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현재 텐하그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약스는 압도적인 득점과 점유율을 자랑하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아마 이런 모습들이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꽤나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것 있죠)
게다가 텐하그는 빠른 기동성,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하고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이 필요한데 어린 선수들을 정말 잘 활용합니다.
사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해왔을 당시 팀내의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어린 편이었는데
현재는 대부분 20대 후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세대교체도 분명 염두해두었을 것입니다.
또한 무리뉴의 선수 질타형 리더쉽이 아닌 텐하그는 본인의 책임을 전가하거나 하는 리더쉽이 아니고
강력한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감독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무리뉴와 대조되는 감독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패션스타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펩 과르디올라의 모습이 겹치는 듯 해 기대되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아약스의 텐 하그 감독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너무나 탐나는 감독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 동안 무리뉴식 안티 풋볼에 질리기도 하였고 책임전가, 팀내 분위기 저하 등
여러가지 문제를 겪었던 이전 코칭 스태프들과는 다른 지도 스타일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텐 하그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하게 된다면 초반부터 센셔이셔널한 경기력을 선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
'해외축구 선수, 클럽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생제르망 네이마르 재계약 바르셀로나 이적은 없다. (0) | 2021.05.13 |
---|---|
해외축구계의 인종차별 금지 SNS 보이콧 사태 (0) | 2021.04.27 |
조세 무리뉴 경질 위약금은 얼마일까 (0) | 2021.04.21 |
유럽 축구 슈퍼리그는 무엇일까? (0) | 2021.04.20 |
토트넘 손흥민 맥토미니 인종차별 SNS 테러의 문제점 (0) | 202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