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전술, 지도 스타일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펩 과르디올라.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AS로마, 알 알리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선수시절부터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왕성한 활동으로 이미 훌륭한 선수였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해도, 리더쉽이 좋았던 과르디올라는 감독 대신

필드에서 직접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기도 할 정도로 코치 능력이 뛰어났었다 해요.

마지막 선수 생활을 했던 도라도스에서 은퇴하고 해당 시절부터 감독생활을 배웠다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본격적인 감독생활을 하던 것은 바르셀로나 B팀을 지휘했던 것이 시작입니다.

 

B팀에 거쳐 펩 과르디올라는 단기간에 A팀을 감독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오르긴 했지만 이 때는 아직 초보 감독이라 그런지 첫 시작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라이벌팀 레알마드리드에 밀리기도 하며 시작 첫 해부터 경질 이슈가 돌기도 했었죠.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런 잡음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본인들의 축구만 집중했고

그 다음 시즌 전무후무한 트레블, 6관왕 달성을 시작으로 각 종 트로피를 휩쓸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을 뒤로 한 채 잠시 휴식을 가진 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많은 우승은 했지만 바르셀로나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다는 평가가 있지만

현재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으며 끊임없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오로지 완벽만을 추구하며 매일 12시간이 넘게 일에만 몰두하고

매 순간 순간 축구 전술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뿐만 아니라 펩 과르디올라는 여러 감독들과의 사이도 꽤나 좋은 편으로

클롭, 지단과 같은 감독들과 사석에서 만나 전술에 대해 오랜 대화를 나누곤 한다고 합니다.

 

펩의 전술을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 많은 분들이 볼 점유율이라는 단어를 떠올릴텐데

기본적으로 볼을 점유하고 패스앤무브로 경기를 풀어나가는게 기본 전술이지만

실제로는 볼 점유를 통해 상대 수비수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좌우의 빈공간을 노려 득점하는게 가장 일반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술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펩 과르디올라가 수비 전술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훈련을 수비 훈련에 힘을 쏟고 있으며 단순히 축구로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프로 농구와 같은 여러 스포츠들의 공격,수비 전술을 보고 배우며 적용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런 전술 훈련뿐만 아니라 압박의 강도도 꽤나 높은 편이라

이전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상대에게 빼앗긴 공은 3초내에

뺏어오는 것이 목표였을정도로 수비적인 전술도 굉장히 뛰어나다고 해요.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보게 되면 이전 바르셀로나 때와 비슷하지만

압박이나 공격을 풀어나갈 때의 세세한 부분 전술, 단위들이 꽤 많이 달라졌고

수비 전술 또한 뮌헨 시절과는 다르게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반칙으로 흐름을 끊어내는 등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발전적인 전술로 인해 현재 맨체스터시티도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다시 하게되면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